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노량' 명나라 장수 정재영 "시나리오 먹먹, 대사는 막막"

입력 2023-11-15 1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정재영이 강렬한 캐릭터로 오랜만에 스크린 관객들과 인사한다.

1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 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을 맡은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명나라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꼭 참여하고 싶었다. 역시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근데 언어를 연습할 땐 막막해지더라. '잘못 선택한 것 아닌가' 싶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며 "사투리를 배울 때와는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고생했고 지금도 걱정이 많이 된다. 제발 명나라 말을 아시는 분들은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10여 년에 걸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유일한 야간전으로 1598년 노량 해협의 겨울 바다에서 살아서 돌아가려는 왜와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치열한 전술이 담긴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최민식 박해일을 잇는 새로운 성웅 이순신 김윤석을 필두로,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정재영,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허준호, 그리고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세대 불문 베테랑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의미 있는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최후의 전투는 내달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