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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이순신 김윤석 "최민식·박해일 '다 내려놓고 기도하라' 조언"

입력 2023-11-15 11:28 수정 2023-11-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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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1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 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은 역사적 인물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순신 역할 자체도 부담인데 마지막 전투라 더 큰 부담이 됐다. 정말 너무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윤석은 "이번 작품과 전투에 삼국의 대장들이 전면적으로 튀어 나온다. '조선과 왜, 명 삼국의 대장들이 나와 7년의 이 전쟁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그런 의미로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 영화의 또 다른 제목은 그냥 '임진왜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영화를 위해 임진왜란 전체를 건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쟁의 마지막, 7년 동안 함께했던 동료 장수들 등 모든 것을 안고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 해서 그 고뇌가 다른 작품보다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빈말이 아니라 백윤식 선배님이 함께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뻐서 펄쩍 뛰었다. 또 정재영, 허준호 배우를 비롯해 여기 계신 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믿고 함께 의지하며 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윤석은 '명량' 최민식, '한산'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을 연기하게 됐다. "두 배우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다 내려놓고 기도하라고 하더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10여 년에 걸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유일한 야간전으로 1598년 노량 해협의 겨울 바다에서 살아서 돌아가려는 왜와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치열한 전술이 담긴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최민식 박해일을 잇는 새로운 성웅 이순신 김윤석을 필두로,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정재영,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허준호, 그리고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세대 불문 베테랑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의미 있는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최후의 전투는 내달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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