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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김혜수 마지막 청룡도 함께 "추억 선물할 것"
입력 2023-11-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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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만나게 된 청룡 MC 투샷, 아쉽게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되는 가운데,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올해의 MC로 6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
1993년 14회 청룡영화상부터 진행을 맡아 온 김혜수는 44회 청룡영화상까지 30회 째 함께 한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청룡영화상을 이끌어 온 김혜수는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김혜수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모든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노련미까지 더해진 '믿고 보는 청룡의 상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김혜수는 "올 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지 30회가 됐다.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 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39회 청룡영화상부터 6회 연속 MC를 맡은 유연석은 올해도 김혜수와 나란히 MC석에 선다. 그간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자연스럽고 깔끔한 진행을 선보여온 만큼,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유연석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룡영화상이라는 축제의 자리에 사회자로 설 수 있어 기쁘다. 특히 30년의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오신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그려나가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선배님과 함께 청룡영화상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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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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