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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류준열 바통 받은 오승훈 "서사에 집중, 마침표 찍었다"

입력 2023-1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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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2'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독전2'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오승훈이 류준열의 바통을 이어받아 락의 서사를 완성했다.

1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영화 '독전2(백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새로운 락으로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오승훈은 "오디션을 봤고, 합격 후 대본을 읽게 됐다. 전편 '독전'을 관객의 입장에서 좋아했는데, 2편 대본을 봤을 때 락의 서사가 보이는 것 같아 더 좋았다"고 말했다.

오승훈은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독전2'에 합류할 수 있었다. 백감독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락 역할에 지원해 주셨다. 저는 배우들의 전달력에 집착하는 편인데 오승훈이 갖고 있는 사연 있는 얼굴과 거기에 매치 되는 목소리 톤이 인상적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다른 배우가 이미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승훈은 "락은 모든 관계와 사건에 마침표를 찍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저는 연기하면서 그의 삶과 서사에 신경 썼다. 많은 걸 표현하지 않는 친구라 '이 친구가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어떤 사건을 겪었기에 이런 상태인지'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개봉했던 '독전'의 속편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편이 스크린에서 개봉한 것과 달리, 속편은 백감독이 새롭게 투입 돼 넷플릭스와 손 잡고 오리지널 영화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은 그대로 출연, 한효주가 큰 칼, 오승훈이 류준열에 연기했던 락 캐릭터로 새롭게 합류해 '독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영화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던 '독전2'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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