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휴일에 마라톤 기록 공유한 교장…교사노조 "휴식권 침해"

입력 2023-11-13 18: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마라톤 좋아하는 교장선생님 > 마라톤 좋아한다고 문제가 된 건 아니죠. 이후 행동들이 좀 논란이 된 겁니다. 전북 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단체대화방입니다. 사진을 보면 전국마라톤대회, 완주기록이 올라와 있고 이름을 보면, 교장선생님이에요. 마라톤 잘 했다고, 잘 완주했다고 올린 건데, 이걸 학교 직원 단톡방에 공유한 거죠. 교장선생님의 마라톤 자랑은 한 두 번이 아닌 것 같아요. 마라톤 3위했다, 입상 소식 올렸는데. 근무시간이 아닌 공휴일이었다고 해요. 게다가 학교 홍보게시판 현수막에 마라톤 기록 달성 쾌거 현수막까지 내걸었더라고요.

[A초등학교 교장 (JTBC '뉴스5후' 취재) : 최고 기록이 나오니까 너무나 기분도 기쁘고…마라톤에 관련된 교육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교 교장으로서 직원들 간의 의사소통이라든지 화합이라든지 그런 분위기도 제가 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현수막은) 주변에서 선생님들이 또는 지인들이 달아 준다고 해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었는데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걸어도 괜찮지 않을까… 결국은 허락하게 돼버렸어요.]

· 휴일 단톡방에 마라톤 기록 올린 교장
· 학교 홍보게시판엔 기록 축하 현수막
· 교장 "마라톤 관련 교육이라 생각"
· 교장 "직원들 의사소통·화합 중요시"
· 교사노조 "갑질이자 휴식권 침해"
· 교장, 딸 카페서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