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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휴가' 육상효 감독 "신민아 메마른듯 감성적 목소리 끌려"

입력 2023-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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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신민아, 김해숙, 강기영, 홍보라, 감독 육상효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신민아, 김해숙, 강기영, 홍보라, 감독 육상효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육상효 감독이 김해숙 신민아의 모녀 캐스팅을 성사 시킨 이유를 전했다.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육상효 감독은 김해숙 신민아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해숙 배우는 김해숙 배우 외 다른 배우가 잘 떠오르지 않게 만든다"고 운을 뗐다.

육상효 감독은 "그간 어머니 역할도 많이 하셨지만, 스크린에서는 어머니가 아닌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역할도 많이 맡았다. 같은 엄마 역할이라 하더라도 보편성을 지니면서 개성 있는 특성의 연기 힘을 느낄 수 있는 배우라 제의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 배우는 나중에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영화 이미지를 그릴 때 시골 강가에 서 있는 이미지가 중요했다. 서 있을 때 좋은 모습이 보여질 수 있는 배우 했을 때 신민아 씨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또 "특히 민아 씨 목소리가 어떨 때는 메마른 듯 하면서 어떨 땐 감성적이다. 그 사이에 있는 것이 좋았다"며 "굉장히 아름다워서 언뜻 접근하기 힘든 것 같은데 가까이에서 이야기 하면 따뜻한, 그런 느낌을 영화에서 주길 바랐고 아주 적절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고,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감동의 진정성을 더한다. 내달 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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