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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휴가' 황보라 "결혼 후 다시 읽은 시나리오, 펑펑 울었다"

입력 2023-1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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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신민아, 김해숙, 강기영, 홍보라, 감독 육상효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배우 신민아, 김해숙, 강기영, 홍보라, 감독 육상효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황보라가 모녀의 사랑과 가족애를 다룬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황보라는 "내가 친구전문배우라 그 동안 수 많은 친구 역할을 했는데 '3일의 휴가' 또 다른 느낌의 작품이자 캐릭터였다"고 운을 뗐다.

황보라는 "개인적으로 사랑 이야기 중에 천륜을 다룬 사랑 이야기를 제일 좋아하고,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며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단언했다.

'3일의 휴가'는 촬영 후 3년 만에 개봉하게 된 작품이다. 그 사이 결혼이라는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황보라는 "일단 작품이 오랜 시간이 지나 개봉하다 보니까 잘 기억이 안나 최근 시나리오를 다시 읽었다. 보는 내내 엉엉 울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결혼 전에 시나리오를 받고 촬영을 했는데, 그 땐 영영 부모님과 떨어질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근데 결혼을 하고, 3년이 지나 시나리오를 다시 보니까 그 때보다 더 슬프더라"며 "사실 우리 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고, 내가 더 잘하는데도 엄마랑 떨어지다 보니까 엄마의 밥이 너무 그립더라. '결혼 전에 더 잘할걸'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고,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감동의 진정성을 더한다. 내달 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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