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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병원·학교 공습에 민간인 수십 명 희생…"중단 촉구"

입력 2023-11-11 11:44 수정 2023-11-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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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물론 병원에도 공습이 가해져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은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시민들은 부상자를 나르고 건물 안은 다쳐 치료받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등을 공격했습니다.

전날부터 이뤄진 이번 공습엔 가자지구 안 의료기관 4곳과 학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에서만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알시파 병원 등 3곳이 이스라엘 지상군에 포위됐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저격수들이 알쿠드스 병원에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폭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BBC와 인터뷰에서 '사실상 민간인들이 폭격당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폭격이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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