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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패 후 3연승' 마법으로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2023-11-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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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패 후 3연승' 마법으로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앵커]

프로야구 KT가 2번을 지고도, 3번을 내리 이기는 기적을 이뤄내며 한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NC 2:3 KT/플레이오프 5차전]

이 타구 하나가 승부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안타 하나 치지 못하고 두 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5회 주자 두 명이 나가자 빠르게 승부를 걸었습니다.

허벅지 근육을 다친 김민혁을 대타로 내보낸 겁니다.

풀카운트까지 간 싸움…

김민혁은 몸쪽 공을 힘차게 돌렸고, 공은 아슬아슬하게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졌습니다.

동점타를 치고 2루까지 뛰어간 김민혁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KT는 마운드에서도 승부수를 일찍 던졌습니다.

동점을 만든 뒤, 선발 벤자민이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자 곧바로 투수를 바꿨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KT 불펜은 NC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그 사이 KT 타자들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맞이한 만루찬스.

박병호의 타구는 힘없이 2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병살타로 이어졌지만…

그래도 한점을 앞서갔고 승부는 마무리됐습니다.

2연패 뒤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을 이뤄낸 KT는 이제 잠실로 건너가 모레부터 LG와 맞붙습니다.

창단 후 두번째 우승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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