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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일주일만 재소환…적극 소명할까

입력 2023-10-31 13:01 수정 2023-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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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이 일주일 만에 경찰에 재소환된다.

31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으로 입건된 이선균은 11월 4일, 지드래곤(권지용)은 11월 6일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8일 첫 출석에 응한 바 있다. 마약 투약 혐의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이선균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가족 등에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혐의 관련 질문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반복했다.

첫 소환에서는 혐의에 대한 이렇다 할 조사가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술거부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지만 다음 조사에서 제대로 답변을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선균에게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이후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통상적으로 한달 여가 걸리고, 긴급 감정을 맡길 경우 2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일주일 만에 다시 이선균을 부른 것. 결과가 나오기 전 진술부터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선균 휴대폰의 디지털 포렌식, 제출한 차량,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혐의점에 대한 향방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선균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적극 소명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기에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다. 조사에 대한 의지는 적극 피력한 바 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유아인은 취재진을 이유 삼아 조사를 연기하는 등 2차 소환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그와 달리 이선균 측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는 엿보인다.

경찰은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소재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을 포함해 10명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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