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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전쟁 2단계 돌입…길고 어려울 것"

입력 2023-10-29 10:38 수정 2023-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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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 여파로 파괴된 건물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 여파로 파괴된 건물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마스와의 전쟁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 전쟁은 길고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하나다. 하마스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의 존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선택권을 사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요아프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격을 더 세게 할수록 하마스가 인질을 돌려보내기 위한 해결책에 동의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인 헤르지 할레비는 영상을 통해 "이것은 여러 단계로 이뤄진 전쟁으로, 우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면서 "우리 군대는 현재 가자지구 지상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하마스의 해체, 국경 경비, 인질 구조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쟁의 목적은 지상 작전을 필요로 한다"면서 "적을 폭로하고 파괴하려면 무력으로 적의 영토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 진입해 지상 작전을 벌였습니다. 대다수의 테러분자와 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 등 여러 하마스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을 앞두고 이같은 표적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CNN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크게 확장됐음을 확인시켜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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