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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오브락' 월드투어 韓상륙, 1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입력 2023-10-27 05:49

대형 오리지널 투어…2024년 공연계 첫 블록버스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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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리지널 투어…2024년 공연계 첫 블록버스터 기대

'스쿨오브락' 월드투어 韓상륙, 1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대형 오리지널 투어가 2024년 공연계 문을 활짝 연다.

브로드웨이를 뒤흔든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스쿨 오브 락'은 2024년을 시작하는 첫 블록버스터이자 대형 오리지널 투어로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뉴욕 초연 후 런던, 호주, 중국을 뒤흔든 웨버의 새로운 명작으로 2019년 월드투어 한국 초연 이후 5년 만의 내한이다. '스쿨 오브 락'은 지난 월드투어 이후에도 이탈리아 등 유럽과 최근 UK 투어를 비롯해 2023년 일본, 스페인 초연 등 전 세계 각국에서 흥행 러시를 이어갔고, 현재도 새로운 도시의 공연 소식을 알리며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스쿨 오브 락'은 2024년을 시작할 첫 명작이자 대형 오리지널 투어로 다시금 한국을 뒤흔들 열기를 예고한다. 첫 도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 이어 4월 부산 드림씨어터까지 2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한국은 월드투어의 출발지가 될 예정이며 투어 국가는 이후 공개된다. 2023년 문화 예술계 최대 화제가 된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스쿨 오브 락' 역시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스쿨 오브 락'은 한국 초연 당시 '1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최고의 찬사와 뜨거운 입소문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개막 직후 터져 나온 호평과 전석 기립, 천장을 뚫을 듯한 커튼콜 분위기를 담은 SNS 인증샷이 쏟아지는 등 그야말로 열풍의 주역이 된 것. 유쾌하면서도 공감대 넓은 스토리, 놀라운 라이브 밴드의 재능,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에너지는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다.

'스쿨 오브 락'은 초연과 동시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웨버는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 하면서 작곡과 함께, 영화 '라푼젤'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 작사, 뮤지컬 '메리 포핀스', TV 시리즈 '다운튼 애비'의 줄리안 펠로우즈(Julian Fellowes) 극본, '레미제라블'의 로렌스 코너(Laurence Connor) 연출 등 아카데미상, 에미상, 토니상을 수상하며 활약 중인 최정상의 크리에이터들과 손을 잡았다.

그 결과 토니상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그린룸상 등을 수상했다. '뮤지컬의 왕'으로 불리는 거장의 성공적인 신작을 만나는 반가움과 동시에 그의 무대에 대한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확인 시켜 준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 '스쿨 오브 락'은 거장의 21세기 명작이자 새로운 대표작으로 이견 없이 손꼽히고 있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명곡의 퍼레이드는 '스쿨 오브 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웨버는 “음악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음악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행복을 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웨버는 원작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 'Stick It to the Man(권력자에게 맞서라)' 'You're in the Band(너도 이제 밴드야)' 등 가슴을 뚫는 시원한 락부터 발라드 'Where Did the Rock Go? (락은 어디로 갔나)' 오페라 'Queen of the Night(밤의 여왕)'의 아리아까지 폭넓은 음악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전설적인 아티스트 딥 퍼플(Deep Purple),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의 아이코닉한 곡의 깜짝 등장은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한다. 100% 라이브 퍼포먼스의 명곡 플레이리스트는 오직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감동과 끝나지 않는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대를 시종일관 방방 뛰어다니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스쿨 오브 락'의 백미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평균 5.6km 거리를 맞먹는 수준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주인공 듀이는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끌어낸다. 듀이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평균 연령 10여 세의 리틀 빅 아티스트로 구성된 '스쿨 오브 락' 밴드 배우들은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한다.

또한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통해 눈앞에서 펼쳐지는 파워풀한 라이브는 볼거리와 함께 최고조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음악 속에서 자유를 찾고 본래의 자신을 찾아가는 밴드에게 응원을 보내게 되는 동시에 관객도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감동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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