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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지역의대 중심 증원 추진…“의대별 최소 정원 80명으로 확대필요”

입력 2023-10-25 15:51 수정 2023-10-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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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감에서 의대정원 관련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증원하겠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감에서 의대정원 관련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증원하겠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가 지방 의대 그리고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정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의대 중 정원이 50명 이하인 곳이 17곳"이라며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원이 50명 이하인 의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국립대 또는 지역 사립대인 만큼 지방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최소 510명 이상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조 장관은 의대정원을 구체적으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늘릴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 장관은 “몇백 명이란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의료 수요와 공급 상황도 중요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미시적으로 지역과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증원규모를)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공공의대라는 별도의 모델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국립 의대 모델을 통해 지역 의사를 양성할지는 충분히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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