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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L씨' 이선균 차기작 비상…재벌3세 연루설까지(종합)

입력 2023-10-20 17:04 수정 2023-10-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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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L씨' 이선균 차기작 비상…재벌3세 연루설까지(종합)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 톱배우 L씨는 이선균이었다.

20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L씨가 이선균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상황.

하루가 지난 20일 오후 소속사가 L씨가 이선균임은 인정하면서도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만 이야기했다.

이어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약 의혹 뿐 아니라 협박까지, 설상가상이다. 과거 이미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재벌기업 3세 B씨 연루설까지 제기됐다. 해당 사건이 줄줄이 사탕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는 이유다.

결국 L씨가 이선균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노심초사 했던 차기작들까지 초비상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에 첫 촬영을 앞뒀던 드라마인 '노 웨이 아웃'까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이선균은 앞서 '잠'과 '탈출 :PROJECT SILENCE'로 제76회 칸영화제 무대를 밟았던 상황. '탈출 :PROJECT SILENCE'는 개봉 시기를 점치고 있었지만 올스톱될 상황이다. '행복의 나라' 역시 마찬가지. 두 작품 모두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노 웨이 아웃'은 현재까지 3번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고, 이선균은 첫 촬영을 앞뒀던 상황. 사실상 해당 작품에 함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당장 대타를 찾기도 어렵다. 이선균의 분량을 제외한 촬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에도 새 작품도 논의중이었던 터라, 업계도 이번 사안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사가기 전인만큼, 향후 돌아가는 상황을 좀 더 봐야할 거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내사를 마무리 지은 뒤 이선균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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