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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리' 충격에…2400선 무너진 코스피(종합)

입력 2023-10-20 11:24 수정 2023-10-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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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400선이 무너졌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캡처〉

코스피지수가 2400선이 무너졌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캡처〉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금리 충격에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9포인트(1.93%) 내린 2369.1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건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주는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43%), POSCO홀딩스(-5.66%), LG화학(-2.63%), 삼성SDI(-2.8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리 부담에 테슬라의 실적 충격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도 1.29%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1.83% 하락했습니다.
 
20일 오전 11시 20분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주. 〈사진=네이버 캡처〉

20일 오전 11시 20분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주. 〈사진=네이버 캡처〉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3.01% 떨어진 760.47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입니다. 에코프로비엠(-5.01%), 에코프로(-6.89%), 엘앤에프(-5.88%) 등 역시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4원 내린 1357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여전히 높다는 제롬 파월 미국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뒤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증시가 떨어진 겁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007년 7월 이후 약 16년 만에 장중 5%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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