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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폭행...경찰, 2명 송치했는데 진범은 다른 사람

입력 2023-10-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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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클럽에서 외국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클럽 종업원 2명을 송치했는데 진범은 따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진범을 찾아내 기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해 10월 과테말라 국적 30대 외국인 남성을 클럽에서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처벌법상 공동상해)로, 같은 클럽에서 일하는 다른 종업원 20대 A씨를 오늘(1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또 다른 인물과 함께 피해자를 폭행해 코뼈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 공범은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경찰은 클럽 종업원 2명을 폭행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해 지난 4월 송치했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압수·통신영장을 4차례 집행하고 피해자와 관련자를 다시 조사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쳐 A씨가 진범임을 밝혀냈습니다.

피해자는 외국인이어서 한국인의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해 가해자를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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