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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데이비드 플린 "韓콘텐트 독창성, 전세계가 알아"

입력 2023-10-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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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데이비드 플린 "韓콘텐트 독창성, 전세계가 알아"
글로벌 스튜디오 wiip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팀 총괄 데이비드 플린이 한국 콘텐트의 독창성을 언급했다.

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트&필름 마켓-한·미·일 콘텐트 제작 환경과 글로벌 시장 전략'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 1부에는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앤소니 심 감독, 데이비드 플린, 송순호 앤솔로지 스튜디오 프로듀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오퍼링', 'D-1', '더 홀'까지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이 콘텐트로 손을 잡게 된 것. 데이비드 플린은 "나는 두번째로 한국에 왔다. 정말로 좋다. 스토리텔링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문화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부산에 와서) 많은 회의나 미팅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좋다. 내년에 또 왔으면 좋겠다"고 부산 일정에 대한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 콘텐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전세계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콘텐트의 독창성이다. 많은 이야기가 전세계에 있지만 한국의 이야기가 장르와 만났을 때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은 정말 놀랍다.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관객을 흥분시킨다"며 "성공적인 TV프로그램도 많이 있었다.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찾고 싶다.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랄까. 한국의 콘텐트와 작업하면서 우리가 그런 걸 발견하고 있다.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앤솔로지 스튜디오와는 신작 'D-1'을 함께하게 됐다. 이어 데이비드 플린은 "파트너가 누군지 알아야한다. 함께 비전을 공유한다. 우리가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프리미엄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단순히 예산 뿐 아니라 제작의 가치 등에 대해서도 독특한,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세계적인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 그간 내 삶은 가교의 역할이었다. 미국의 기업과 비즈니스에 대해 교훈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어떻게 해외 비즈니스, 한국의 기업들과 사업해야할지 잘 알고 있다. 그 모든 걸 경험해봤다. 특별한 결과를 내고 싶다. 이게 우리의 앤솔로지와의 작업을 통해서도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에 대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교류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같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일한 이유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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