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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세리머니' 롤러 정철원 "경솔했다" 사과

입력 2023-10-05 16:08 수정 2023-10-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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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결과는 은메달.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결과는 은메달.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섣부른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놓친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철원이 "경솔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철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승 지점을 바로 앞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레머니를 해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같이 경기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섣부른 세리머니를 해 0.01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정철원이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뒤따라오던 대만 선수가 있는 힘껏 내달려 발을 쭉 뻗으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겁니다.

대만은 4분 05초 692 기록으로 금메달을, 한국은 4분 05초 702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을 놓치면서 정철원과 동료 최인호는 병역혜택 기회도 함께 놓쳤습니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왼쪽부터 정철원, 최광호, 최인호.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왼쪽부터 정철원, 최광호, 최인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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