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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찬사 '잠' 레터박스 선정 '2023 공포영화 톱3'

입력 2023-10-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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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찬사 '잠' 레터박스 선정 '2023 공포영화 톱3'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의 눈도 사로잡았다.

가을 스크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치르며 누적관객수 15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화 '잠(유재선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Letterboxd)가 선정한 '2023년 공포 영화 톱3'에 올라 또 한 번 주목도를 높였다.

추석 명절 및 개천절 연휴를 맞이해 다채로운 화제작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 '잠'은 개봉 4주 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달 6일 개봉 후, 손익분기점을 넘어 100만 관객 돌파까지 성공한 '잠'의 굳건한 흥행 저력을 입증한다.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해외 영화 비평 사이트 레터박스가 올해 개봉한 전 세계의 장편 공포 영화들을 대상으로 '2023년 공포 영화 50(The Official Top 50 Horror Films of 2023)'을 선정, 그 중 한국 영화 '잠'이 3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 세계 다수의 공포 영화 중에서 뛰어난 완성도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최상위권 순위를 차지한 것이라 남다르다. 특히 레터박스는 2021년 사용자들의 평점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베스트 10'에 오른 작품 중 '기생충'의 1위 선정 소식을 발표했던 바, '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뜻 깊다.

해외에서도 웰메이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잠'의 장기 흥행 행보는 관객들의 N차 관람과 함께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잠'은 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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