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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 5번째 여성 수상 륄리에 학생 곁에서 '깜짝 전화'

입력 2023-10-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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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륄리에가 현지 시간 3일 수업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륄리에가 현지 시간 3일 수업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지 시간 3일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 교수인 안 륄리에 교수는 강의 중에 깜짝 전화로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륄리에 교수는 당시 학부생 10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고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노벨위원회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륄리에 교수는 쉬는 시간에 노벨위원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 륄리에 교수가 휴대전화에 귀를 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노벨상으로도 학생들에게서 (륄리에 교수를) 떼어낼 수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륄리에 교수는 기자회견을 위해 수업을 조금 일찍 마쳤습니다. 그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믿을 수 없다"며 "알다시피 이 상을 받은 여성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매우 매우 특별하다"고 감동스러워했습니다.

륄리에 교수는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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