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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중국에 패해 4강행 좌절…17년 만에 '노메달'

입력 2023-10-03 16:23 수정 2023-10-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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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하며 4강행이 좌절됐다. 〈사진=연합뉴스〉

3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하며 4강행이 좌절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8강에서 중국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4강행이 좌절된 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입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중국에 70-84로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활동량에서 밀리기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끌려갔습니다.

1쿼터를 13-20으로 뒤처지며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 2쿼터에서는 중국의 공세가 몰아치면서 점수가 20점 차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쿼터를 30-50으로 마무리한 뒤 3쿼터부터는 한국 대표팀도 추격에 나섰지만,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70-84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954년 마닐라 아시안게임부터 농구 종목에 출전했던 한국이 4강행에 실패했던 건 2006년 도하 대회가 유일했습니다. 당시 5위에 그쳤던 게 남자 농구 대표팀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하위 성적이었습니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이후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가오는 순위 결정전에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5위를 할 수 있습니다.

내일(4일) 오후 5시 이란과의 1차 순위 결정전이 진행됩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6일 오후 5시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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