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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서 이례적 '공동 금메달' 나왔다…"머리카락 한 올 차이도 없어"

입력 2023-10-03 15:32 수정 2023-10-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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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쿠웨이트 야쿠브 알유하(왼쪽)와 일본 다카야마 순야가 시상대에 올라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쿠웨이트 야쿠브 알유하(왼쪽)와 일본 다카야마 순야가 시상대에 올라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허들 종목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찰나를 다투는 육상 경기의 특성상 공동 메달 수상은 이례적입니다.


올림픽 관련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저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일본의 다카야마 순야와 쿠웨이트의 야쿠브 알유하는 13초 41의 기록으로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매체는 "경기 관계자들이 여러 번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며 "머리카락 한 올도 차이 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다카야마 순야는 "다른 선수와 함께 두 개의 금메달을 따게 돼 두배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쿠웨이트 야쿠브 알유하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가슴이 철렁했다"며 "(공동 메달 수상은) 우리 종목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쿠웨이트 야쿠브 알유하와 일본 다카야마 순야가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쿠웨이트 야쿠브 알유하와 일본 다카야마 순야가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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