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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서인국·고은성·김성철 '몬테크리스토' 신선한 라인업

입력 2023-10-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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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서인국·고은성·김성철 '몬테크리스토' 신선한 라인업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캐스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지난 달 전체 캐스트 라인업을 발표,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 선민 이지혜 허혜진 최민철 강태을을 비롯해 김성민 우재하 이한밀 김대호 김용수 서범석 전수미 박은미 이주순 장윤석 성민재 전민지 등 배우들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이 연기한다. 에드몬드의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은 선민 이지혜 허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 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은 최민철과 강태을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불의를 저지르는 빌포트 검사장 역은 김성민과 우재하가 캐스팅됐다.

돈과 성공을 좇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은 이한밀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며, 김대호가 새롭게 함께 한다. 샤토 디프 감옥에서 만난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파리아 신부 역은 김용수 서범석,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해적선의 선장 루이자 역은 전수미 박은미가 분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여기는 모험심 강한 청년 알버트 역은 이주순 장윤석, 마지막으로 알버트의 약혼자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은 라이징 신예 성민재 전민지가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몬테크리스토'는 'ALL NEW MONTE'를 표방하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음악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후문. 기존 곡들은 더욱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편곡해 업그레이드 된다. 더불어 무대 세트와 의상 역시 적절한 고증과 현대적 해석을 가미해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사한다. 조명, 영상, 소품, 분장을 포함한 전체적인 연출과 안무, 무술까지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류이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귀에 꽂히는 멜로디라인과 드라마가 출중한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대작으로, 2010년 객석 점유율 95%에 이어 최근 공연인 2020년 공연까지 총 관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호평 받았다.



제작사 EMK는 2009년 스위스 세인트 갈란(St. Gallen)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2017년 전 세계 공연 배급권을 획득했다. 라이선스 공연의 배급권을 국내 제작사가 획득한 경우는 국내 공연 업계 최초의 일로, 레플리카와 논레플리카로 양분화 되어있던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은 내달 2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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