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미국 투어 취소…"건강 염려와 티켓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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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미국 투어 취소…"건강 염려와 티켓 판매 부진"

입력 2023-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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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가수 10cm(십센치)의 미국 투어가 취소됐다.

10cm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10CM의 미국 투어가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미국 공연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연이 취소됨으로 인하여 큰 기대를 하고 기다려 주시던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미국 투어를 취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장기 콘서트 및 가을 행사에 이은 해외 공연에 대한 아티스트 건강염려, 두 번째는 장기 콘서트 티켓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년 팬분들과 함께했던 '텐텐절'을 포함한 투어 일정 발표 그리고 이외에도 여러 우려되는 의견들을 주셨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이 모두 맞는 말이었고 적절치 못한 타이밍에 계획한 투어였다. 아티스트 건강을 잘 고려하지 못하고 욕심이 앞섰으며 텐텐절을 기대하셨을 팬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는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정된 일정대로 투어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프로모터 측과 일정 변경을 논의해 봤으나 몇 달 전부터 준비한 스케줄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다 최근 미국 프로모터 측으로부터 세일즈가 좋지 못하니 투어를 취소하자는 의견을 전달받았고 부득이하게 취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10cm 측은 지난 9월 31일 항공, 숙박 취소 수수료 보상 등 미국 투어 취소에 따른 보상안을 공지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