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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사생 스토킹 범죄 가족까지 피해…검찰 수사중"

입력 2023-09-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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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사생 스토킹 범죄 가족까지 피해…검찰 수사중"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 강도 높은 법적 대응을 지속 중이다.

2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공지를 올렸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수사 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특히 아티스트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사생에 대한 증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 결과, 법원의 접근 금지 잠정 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이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또한 빅히트 뮤직 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전체 고소 대상자 중 일부 피의자들에게는 수사 중지 및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빅히트 뮤직 측은 해당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재수사를 요청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그 결과, 검찰 송치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피의자들의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빅히트 뮤직 측은 "이번 고소 대상자 중에는 포털사이트 뉴스란에서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악플을 반복적으로 달아온 게시자도 포함됐다. 해당 게시자는 여러 기사에 수십 건이 넘게 수위 높은 악플 테러를 일삼았고, 확인된 모욕성 댓글은 빠짐없이 취합해 고소했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진, 제이홉, 슈가 포함 멤버 전원에 해당 되는 내용이다.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 드린다.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린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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