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년들' 허성태 "설경구에 캐스팅 당해…'오겜'과 같이 찍었다"

입력 2023-09-27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소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영 감독,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소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영 감독,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허성태가 '소년들'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내비쳤다.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허성태는 "사실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혼자 울고불고 한 시간이 많았다. 설경구 선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인데, 함께 하면서 사람 허성태가 느꼈던 감정의 기복이 있었다면, 관객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면 그 마음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이번 작품에서 완주서에서 유일하게 황반장(설경구)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형사로 분한다. 허성태의 캐스팅은 그의 사수 설경구가 직접 진행했다고.

허성태는 "캐스팅부터 말씀 드리자면. 감독님은 저를 캐스팅 하지 않으셨다. 설경구 선배님께서 '블랙머니'를 보시고 '허성태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감독님을 뵀을 때 첫 말씀이 '너 내가 캐스팅 한 거 아니야. 경구가 캐스팅 했어!' 하시더라. 선배님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영화 개봉이 조금 늦어졌지만 당시 '오징어 게임'과 같이 찍고 있었다. 액션도 같은 팀이었고 부상도 많이 당했다. 배우로서 정말 열정을 다한 작품이라 남다르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를 잇는 정지영 감독의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다. 11월 1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