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가문의영광' 유라 "혹평 이해해, 악플에 상처 받지 않는다"

입력 2023-09-26 13: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NEW〉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NEW〉


배우 유라가 영화 첫 주연으로 나선 소감과 함께 다양한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정태원·정용기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유라는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첫 주연을 맡게 돼 일단 감개무량하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워낙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팀끼리 똘똘 뭉쳤다. 급하게 찍기는 했지만, 찍을 동안에는 덜 급한 느낌이었다. 한 신 한 신 엄청 많이 회의하면서 꽁트 짜듯이 준비해 재미있었다.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라는 "이전 드라마 현장도 좋았어서 딱 끝나자마자 너무 허전하더라. 백수 된 것처럼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 때 딱 '가문의 영광' 제안이 들어왔다.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이기도 하고 내가 계속 나쁜 역할만 해왔어서 실제 나와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라 좋았다. 빨리 결정하고 빨리 촬영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완성된 작품에 대한 만족도와 개봉 후 반응에 대해서는 "나는 되게 좋았고, 솔직히 너무 재미있게 봤다. 내가 원래 유치한 것을 좋아한다"며 웃더니 "반응을 다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당연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대놓고 코미디로 나온 것이다 보니까 웃음에 대해 더 반응이 다양한 것 아닐까 싶다. 나는 너무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평가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 같다"는 말에는 "맞다. 내성이 있다. 안 좋은 반응이나 악플, 혹평을 봐도 '껄껄' 웃어 넘긴다. 상처를 받지도 않는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런 것도 되게 웃기게 쓰시더라.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하면서 오히려 놀란다"며 시종일관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비쳤다.

지난 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 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리지널 캐스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가 다시 의기투합 했으며 윤현민 유라가 새롭게 합류해 유쾌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