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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영광' 윤현민 "촬영 끝내기 싫어 마지막날 펑펑 울었다"

입력 2023-09-26 12:31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윤현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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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윤현민 인터뷰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NEW〉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NEW〉

배우 윤현민이 '가문의 영광'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정태원·정용기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윤현민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현장부터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행복했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막 신 '컷' 하는 순간 나 혼자 펑펑 울었다. 감독님은 '얘 왜 이러냐' 하고, 유라는 막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이 현장에 끝나는 게 싫었다. 그 정도로 좋은 현장이었다. 감독님께도 '이런 현장이라면 2년 동안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처음 경험한 영화 현장에 대해서는 "촬영 기간이 총 28회 차에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쫓기는 듯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드라마를 찍을 때,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선배들을 통해서 '영화 현장은 이렇다'고 들은 내용들이 있었다. 가장 부러웠던 건 한 신을 위해 하루 종일, 이틀까지도 공들이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드라마 현장은 52시간이 없을 때라 매일 밤새고, 쪽 대본 나오고, 찍기 전에 바로 메일로 대본 받아서 연기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그래서 더 영화 현장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그런 로망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그러기엔 짧은 시간이기는 했다. 하지만 스케줄이 완벽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배우로서 한 장면을 될 때까지 찍어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기는 한데, 영화도 촬영 방식 자체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해 가능할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 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 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리지널 캐스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가 다시 의기투합 했으며 윤현민 유라가 새롭게 합류해 유쾌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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