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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파 색출 비판' 비명계 김종민 의원 살해 협박...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3-09-26 10:45 수정 2023-09-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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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김종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비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에 대한 살해 협박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6일)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밤 김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게시한 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은 김 의원의 지역구 당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으로, 욕설을 섞어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을 본 한 시민이 다음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으며,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가결파 색출 움직임과 관련해 "자신과 다른 주장을 진압하고 타도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탈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에도 경기도 군포에서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살인 예고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검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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