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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며 '1947 보스톤' 촬영…절실함으로 연기"

입력 2023-09-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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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진=성시경 유튜브

하정우. 사진=성시경 유튜브

배우 하정우가 영화 '1947 보스톤'을 촬영할 당시 휴대전화 해킹범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20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만날텐데' 영상에서 "뉴스 기사를 봐서 알지 모르겠다. 내가 한번 해킹이 돼서, 해킹범과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촬영을 했던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몇 개월을 준비한 작품인데,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다"라며 "스크린을 통해 나의 그때 감정 연기를 보면서 '쟤 저 때 진짜 힘들었는데'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하정우는 "근데 손기정 선생님의 어떤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감정으로 저기서 연기를 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낱 개인의 하정우라는 배우가 개인사를 겪고 있는데, '그거에 무너지지 않게 형님들이 나를 끌어줄 수 있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범인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바 있다. 해킹범은 15억 원을 요구했으나, 하정우는 돈을 건네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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