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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해외 오디션 참여 사실…'경력 단절' 발언은 경솔했다"

입력 2023-09-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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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솔직함이 무기다. 배우 송중기가 아직 물음표가 남았던 이슈와 의혹들에 대해 속 시원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송중기는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BBC 오디션에 참여했고, 그로 인해 아내 케이티와 관계가 이어졌다는 등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오디션을 본 건 사실이다. 다만 와이프와 관련 된 내용은 외국인이다 보니 엮인 것 같고, 오디션은 예전부터 꾸준히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물론 와이프를 만나고 나서, 와이프가 날 도와주기 위해 영국,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 PD, 배우들 등 친한 친구들을 소개해준 적도 많다. 굉장히 슬프게도 오디션은 다 떨어졌지만 올해도 몇 개 봐야 한다"며 웃더니 "'화란'처럼 마음에 드는 좋은 작품이라면 비중을 떠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송중기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 후 경력 단절'과 관련 된 내용을 언급해 일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외신 인터뷰다 보니 번역의 오류가 있었던것 아닐까 싶기도 했다"는 기자들의 말에 "나도 '기사가 났다'는 친구들의 문자를 받고 알았다. 번역의 문제 그런 것을 다 떠나서 '불편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구나. 내가 잘못 말했구나. 말을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근데 그런 상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 돼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는 내달 11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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