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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대표 "'무빙', 美 본사에서 축하할 정도로 성공 거둬"

입력 2023-09-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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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무빙'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대표가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성과에 관해 전했다.


김소연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7층 디즈니코리아 오피스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무빙' 덕분에 몇주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디즈니+가 한국에 론칭한 후 제공된 모든 콘텐트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면에서, 국내 콘텐트제작면에서 봤을 때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줬다.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저희에겐 의미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사랑해주고 있는 작품. 본사에서도 알고 있다. 첫 주 성적부터 좋아서, 밥 아이거 CEO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무빙' 성공 요인에 관해서는 "첫 번째는 스토리가 가진 힘이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베이스로 한 시작점이 됐고, 매회차 진행되며 탄탄해지는 인물들의 서사가 축을 이뤄줬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가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짜인 스토리의 힘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잘 만들어진 스토리를 얼마나 잘 표현해내느냐고 중요하다. 배우들이 연기를 다 주옥같이 해줬다. 연기를 잘 이끌어낸 감독님의 힘도 있었고, 전체 제작진의 노력이 빚은 시너지가 극대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슈퍼 히어로가 생소해서 초기엔 걱정도 있었다. 그런 우려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비주얼이 훌륭했던 것 같다. 세계적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이 발휘된 것 같다"며 "마케팅팀의 노력도 있었다. 매회 다른 포인트를 잘 살려서 마케팅 지원이 힘을 보탠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OTT 콘텐트 흥행 공식이 깨진 작품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시더라. 얼마나 좋은 콘텐트가 기회를 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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