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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위협·마약 양성' 람보르기니 운전자 검찰 넘겨져

입력 2023-09-20 10:15 수정 2023-09-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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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차 시비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람보르기니 운전자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도로에서 고가의 외제 차인 람보르기니를 몰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흉기로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신고하자 차를 몰고 달아났고, 범행 3시간 만인 저녁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바닥을 기어 다니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3종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지난 13일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체포 당시 A씨 모습. 〈사진=JTBC 캡처〉

경찰에 체포 당시 A씨 모습.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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