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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과는 달라"…'도적' 김남길의 웨스턴 항일 시대극(종합)

입력 2023-09-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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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주역들이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드라마 '38 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블랙독'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과 '비밀의 숲 2' '홈타운' 등을 연출한 박현석 감독, '뱀파이어 검사' '38 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등의 각본을 맡은 한정훈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극의 중심에 선 이는 배우 김남길이다. 도적단의 두목 이윤 역을 맡았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남길은 "웨스턴 장르, 1920년대의 역사적 아픔, 거기에서 오는 다른 이야기들이 복합적으로 섞였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웨스턴 장르를 표방하면서 만드는 작품은 한 번도 못 봤다. 그런 장르적인 매력을 느꼈다. 각 인물의 액션 도구도 다르다. 그러한 액션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당시를 살아가는 여러 군상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도적: 칼의 소리'는 흙먼지 휘날리는 황야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마상 액션부터 활, 칼, 도끼, 낫, 맨손 격투까지 현란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매화 다채롭게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윤의 주 무기인 윈체스터는 웨스턴 장르를 대표하는 총기 중 하나로, 김남길은 장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화려함을 더한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웨스턴 장르를 표방하다 보니, 그 시대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 총기가 장총이다. 롱테이크 액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총기 액션을 끊어서 가지 않고, 롱테이크로 길게 갔다. 액션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현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을 연기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희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다. 촬영 직전까지도 감정선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슬픔보다도, 이 시대의 아픔과 비통함을 내면에 차곡차곡 쌓아가려고 했다"는 서현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여서, 도적단과 많이 붙지 않고 여러 고리가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접하게 돼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의병장 출신으로 조선인 마을과 도적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흑각궁과 환도를 다루는 최충수로 변신했다. 활 흑각궁과 도검 환도를 휘두르며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재명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동료와 스태프가 응원해줬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현욱은 이윤이 모시던 도련님이자 최연소 일본군 소좌 이광일을 연기한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 시대에 맞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존하기 위해, 물론 안 좋은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캐릭터"라고 설명한 이현욱은 "촬영장에서 뱀눈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괴로웠다. 다른 배우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어서 외로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정은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무자비한 총잡이 언년이로 분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오디션을 통해 참여했다"는 이호정은 "김남길이 액션을 잘하기로 유명한데, 역할상 윤과 언년은대적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더 훈련해달라고액션 팀을 졸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도윤, 이재균, 차엽 그리고 차청화는 간도를 주름잡는 도적단과 명정촌의 사업가로서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들에 관해 황준혁 감독은 "도적 팀이 각기 다 뛰어난 히어로다. 멋진 탤런트를 발휘한다. 근데 뭉치면 아이들처럼 티키타카를 한다. 히어로와 아이들 같은 지점의 대비를 보여주는 재미가 있다. 각자 고향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는 정서가 흘러간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도적: 칼의 소리'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연상케 한다. 김남길의 액션 연기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서부 영화를 많이 찾아봤다. (비교를) 피해 가려 해도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훌륭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레퍼런스로 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심지어 정우성에게도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다.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하더라"면서 "'놈놈놈'이나 서부극과 다른 점은, 드라마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많은 인물들이 섞여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액션을 위한 작품이라기보다, 그 이야기 안에서 액션이 녹아있는 작품이란 것이 차이점"이라고 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추석 연휴에 맞춰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을 공개해왔다. 극장에 텐트폴 영화를 걸듯, 비장의 무기를 꺼내놓고 있는 셈. 올 추석엔 '도적: 칼의 소리'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준혁 감독과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준혁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다.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빵' 터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남길은 "기대보다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전 시리즈들이 다 잘됐었고, 넷플릭스에서 기대하는 작품이다. 전작만큼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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