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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불 난 식당서 우즈벡 남성이 이웃 할머니 구해

입력 2023-09-19 10:08 수정 2023-09-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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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소방본부〉

〈사진=경남소방본부〉

경남 양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불길이 치솟는 식당에 뛰어들어 60대 이웃 여성을 구했습니다.

오늘(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8일) 저녁 6시 44분쯤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식당에는 60대 여성 A씨가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불길이 번지면서 화상을 입고 쓰러져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70대 남편 B씨는 치솟는 불길에 식당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 빌라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C씨가 식당으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습니다.

불은 식당 전체와 주변 차들을 태우고 30분 만인 저녁 7시 11분쯤 소방 당국에 의해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씨와 C씨는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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