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창문 넘던 건물주 숨져..."문 개방 위해 사다리 오른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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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창문 넘던 건물주 숨져..."문 개방 위해 사다리 오른 것으로 추정"

입력 2023-09-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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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한 주택 2층 창문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오늘(18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성의 상반신만 집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5시 1분쯤 접수됐습니다.

5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이 의식이 없는 남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주로 확인된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2층 창문을 통해 들어가던 중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은 이 건물 세입자가 열쇠를 반납하지 않고 퇴거해 A씨가 문을 열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