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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힘 통했다 '잠' 손익분기점 넘고 100만 돌파

입력 2023-09-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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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힘 통했다 '잠' 손익분기점 넘고 100만 돌파

그토록 원하고 바라고 기다렸던 알짜배기 영화의 힘이 통했다.

영화 '잠(유재선 감독)'이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세 번째 한국 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개봉 2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잠'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7일 오후 4시 30분 누적관객수 100만10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잠'은 '범죄도시3' '밀수'에 이어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한 것은 물론, 100만 고지까지 넘어서면서 9월 극장가 흥행 선두 주자의 위력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특히 '잠'은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 작품으로 11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영화계의 시선을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극강의 몰입감과 탄탄한 완성도에서 비롯된 작품의 힘으로 성취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잠'의 독보적인 흥행 행보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은 것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시체스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 로 평했던 봉준호 감독을 비롯 국내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 세례가 연달아 쏟아지며 올가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개봉 이후에도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추천으로 흥행 가도를 달린 바, 향후 레이스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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