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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오작교' 황광희 '호칭' 사과에 정해인 "같이 봐요!" 화답

입력 2023-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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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해인 광희 SNS〉

〈사진=정해인 광희 SNS〉


순둥이 동갑내기들의 훈훈한 친목 현장이다.

황광희는 16일 정해인의 SNS를 찾아 깜짝 사과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고, 정해인은 이후 해당 댓글에 대한 화답으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황광희는 정해인과 임시완이 함께 찍은 사진 게시물에 댓글로 '정해인 님 안녕하세요. 시완이 친구 방송인 광희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오늘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 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해인 님께 '정해인'이라 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정해인 SNS〉

〈사진=정해인 SNS〉


88년생 동갑내기 정해인과 임시완은 지난 달 방송된 JTBC 2부작 예능 '배우는 여행 중'을 통해 위스키와 함께 스코틀랜드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전했다. 그리고 황광희는 최근 임시완과 함께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 임시완과 정해인의 여행을 언급하며 "얘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 미친 것 아니냐. 또 여행 가자고 글을 남기냐. 생전 누구랑 여행 가자고 글 올리는 애가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황광희는 아직 일면식이 없는 정해인을 특별한 호칭 없이 그냥 '정해인'으로만 표현한 것이 아무래도 걸렸던 듯 정해인의 SNS를 찾아 진심어린 글을 남겼고 이는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황광희 SNS〉

〈사진=황광희 SNS〉


이후 황광희의 댓글을 확인한 정해인은 '안녕하세요! 아이구...'라며 마음 쓰지 말라는 듯 웃으며 땀 한 방울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안 그래도 같은 동갑이라 시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시완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봐요!'라고 시원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혹여 누군가에게라도 꼬투리가 잡힐 법한 작은 것 하나도 쉽게 넘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표현한 황광희의 마음 씀씀이와 정해인의 따뜻한 화답까지 어쩌다보니 오작교가 된 임시완을 필두로 두 사람의 순수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첫 인사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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