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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놀면 뭐하니' PD 차 태워 달라더니 하차 통보"

입력 2023-09-17 10:27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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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뒷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주역 김수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격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특히 정준하는 그간 'MBC 놀면 뭐하니?' 녹화 시간과 겹쳐 '아는 형님' 출연 러브콜에 응하지 못했었다고. 정준하는 "그래서 두 달 전에 정리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너희들도 한 두 명 조심해라"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지난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신봉선과 함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하차와 그 과정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고, 정준하와 신봉선도 아름다운 이별은 아니었던 듯 마음의 상처를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준하는 "PD가 갑자기 '차 좀 얻어 타고 가도 되냐'고 하면 태우지 말아라. 나도 '차에서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했던 것인데 그렇게 됐다"며 하차 통보를 받게 된 경위를 설명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 울었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한 번 정도는 울었다. 작별을 하는 건데 울지 어떻게 안 울겠냐"며 "이후 '대인배 정준하'라고 기사도 났더라. 사실 속은 엄청 소인배인데"라고 대인배다운 미소를 지어 보여 씁쓸함을 더했다.

전화위복이었을까.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놀면 뭐하니?' 하차 직후 요청 받은 작품으로 고민 없이 합류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정준하는 "하차 통보를 당한 바로 뒤라서 그냥 한다고 했다"고 밝혔고, 김희철은 "스케줄도 없는데 집에서 놀면 뭐하니"라며 놀리듯 다독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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