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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한복의 염정아 시선집중…토론토行 '밀수' 뜨거운 환호

입력 2023-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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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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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팀이 토론토로 향했다.

영화 '밀수'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Roy Thomson Hall에서 열린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공식 상영에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까지 성항리에 마쳤다.

'밀수' 팀은 쏟아지는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며 토론토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고, '밀수' 주역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아낌 없는 팬 서비스까지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류승완 감독은 “전 세계 최고의 관객들이 모이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인사했다.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는 "오늘 상영에 참석한 관객 분들은 북미 대륙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밀수'를 관람하는 것이다. '밀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이며, 훌륭한 캐스팅을 갖춘 영화로 올해 한국의 여름 블록버스터 중 가장 흥행을 이룬 대작이다. 이를 북미에서 오늘 최초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공식 상영이 시작되자마자 극장을 가득 메운 2500여 명의 관객들은 상영 내내 숨을 죽이며 '밀수'에 몰입했다. 바다와 지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밀수'라는 기발한 소재는 물론,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밀수' 만의 다채로운 볼거리에 완벽하게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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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직후 쏟아진 박수 갈채와 함께 주요 외신들은 '류승완 감독은 여섯 명의 여성 배우들을 정교한 밀수 작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기발한 방식을 찾아낸다'(버라이어티 Variety) '류승완 감독은 현실에서 믿기 어려운 것을 영화로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밀수'는 유쾌함이 가득한 와중에, 현대화 하는 시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the arts fuse) 등 호평을 남겼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염정아는 “촬영 전에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였는데 '밀수'를 너무 하고 싶다는 욕심에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수중 훈련을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받았다. 촬영장에서도 항상 선생님들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해낼 수 있었다"며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박정민은 “장도리는 남다른 재치를 지닌 류승완 감독님을 따라 한 캐릭터다. 장도리라는 인물을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고민시는 "관객 분들께서 옥분이가 활약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웃어주는 것을 볼 때마다 '통했구나'하는 생각에 행복하고, 오늘도 웃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내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남다른 화제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밀수'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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