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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장첸·캐릭터는 코믹…윤계상이 기다려온 '유괴의 날'(종합)

입력 2023-09-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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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괴의 날'을 기다려온 유쾌한 윤계상이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극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윤계상(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유나(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한다.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택된 유나가 연기한다. 김신록은 김명준의 전처이자 유괴 사건의 기획자 서혜은으로 등장한다. 보안업체 직원 박철원 역의 김상호, 신경외과 원장 모은선 역의 서재희, 해외 투자 총책임자 제이든 역의 강영석 등도 가세했다.

윤계상의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다. 전문직도 아니고, 살벌한 악역도 아니다. 어설픈 허당에 비주얼까지 푸근하다. 영화 '범죄도시' 장첸 이후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겨냥한다.

가족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따뜻한 드라마, '유괴의 날'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계상은 "결혼을 해서 그런 것도 정말 있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때 '유괴의 날'을 만났다.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봤다. 시나리오가 가진 따뜻함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이야기라 끌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촬영하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유나를 만나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윤계상이 맡은 김명준 캐릭터는 유도선수 출신의 인물이다. 김명준을 연기하며 윤계상은 남달리 푸근한 비주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지금보다 10kg 정도 쪘었다. 작품 전이어서 많이 뚱뚱한, 75kg 정도였다. 전직 유도선수이자 힘이 남다르게 강한 사람이어서 감독님에게 '체중을 유지해도 되냐'고 했다. 그래서 78kg까지 증량하게 됐다.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 할 수 있던 작품이다. 몸을 잘 쓸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체중이 돌아왔다"면서 "박성훈이 너무 잘생겨서 부럽더라. 박성훈을 보며 '내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라는 걱정도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연기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유괴의 날' 출연 제안이 유독 반가웠다는 윤계상. "저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예민하고, 의사나 변호사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호기심이 있었다. 원 없이 그런 연기를 중점으로 했다. 밝고, 웃기고, 예전의 윤계상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실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발 비주얼만은 장첸을 떠올리게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장첸의 헤어스타일에, 캐릭터는 유쾌하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변신이다.

윤계상은 "'범죄도시' 촬영이 끝나고 공항 패션을 한 적 있는데, 머리가 길었다. 머리를 떼고 나서 너무 멋진 거다. 이탈리아 남자처럼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때 기억에 너무 바보 같다는 리뷰가 많았다. 당시 생각이 나서 감독님에게 제안했다"며 "(저와) 장첸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장첸 멋지지 않나"라고 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윤계상과 아빠와 딸 같은 호흡을 보여준 배우는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아역 배우 유나다. 유나는 "부담이 사실 있었다.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 드라마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도 처음이고, 대사와 분량이 많았다.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윤계상과는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다. 처음엔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촬영할수록 팬 됐다. 촬영 현장이 재미있었던 이유가 다 윤계상 삼촌 덕분이었다"라고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히트작마다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 김신록도 빼놓을 수 없는 '유괴의 날'의 주역이다. 김신록은 "서혜은은 다른 사람 앞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입으로 하는 말과 눈으로 하는 말이 다르게 보이도록 연기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보여줄 열연을 예고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신록뿐만 아니라, 박성훈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ENA에서 방송된 전작 '남남'의 인기를 견인했던 박성훈은 이번에도 역시 ENA의 흥행 공신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성훈은 "'남남' 때는 10kg 증량해 있었고, 지금은 다시 감량해서 샤프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드라마에선 시청률 7%를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괴의 날'은 13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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