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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결혼 후 선택한 작품…촬영하며 딸 갖고 싶어져"

입력 2023-09-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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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NA 새 수목극 '유괴의 날'의 배우 윤계상이 가족의 의미를 담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윤계상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해서 (이런 작품을 선택한) 그런 것도 정말 있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때 '유괴의 날'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봤다. 시나리오가 가진 따뜻함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이야기라 끌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윤계상은 "촬영하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유나를 만나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도선수 출신 캐릭터를 표현하며 준비한 것에 관해서는 "지금보다 10kg 정도 쪘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이어서 많이 뚱뚱한, 75kg 정도였다. 전직 유도선수이자 힘이 남다르게 강한 사람이어서 감독님에게 '체중을 유지해도 되냐'고 했다. 그래서 78kg까지 증량하게 됐다.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 할 수 있던 작품이다. 몸을 잘 쓸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체중이 돌아왔다"며 "박성훈이 너무 잘생겨서 부럽더라. 박성훈을 보며 '내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라는 걱정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과 특별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유나는 "윤계상과는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다. 처음엔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촬영할수록 팬 됐다. 촬영 현장이 재미있었던 이유가 다 윤계상 삼촌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윤계상(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유나(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한다.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택된 유나가 연기한다. 김신록은 김명준의 전처이자 유괴 사건의 기획자 서혜은으로 등장한다. 보안업체 직원 박철원 역의 김상호, 신경외과 원장 모은선 역의 서재희, 해외 투자 총책임자 제이든 역의 강영석 등도 가세했다.

'유괴의 날'은 13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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