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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오펜하이머' 쫓는 '타겟'·'콘유'·'달짝지근해' 韓 3파전(종합)

입력 2023-09-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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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오펜하이머' 쫓는 '타겟'·'콘유'·'달짝지근해' 韓 3파전(종합)
'오펜하이머'의 아성을 과연 어떤 작품이 무너뜨릴까.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영화들은 돌아가면서 그 뒤를 쫓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9월 첫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오펜하이머'에 이어 한국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달짝지근해: 7510(이한 감독)'이 나란히 올랐다.

장기 흥행 반열에 오른 '오펜하이머'는 주말 기간 24만877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77만4673명을 기록했다. 금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되면서 올해 한국 영화보다 잘나가고 있는 외화의 흥행 계보를 잇게 될 전망이다.

'타겟'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달짝지근해: 7510'은 각 작품마다 관객수 1만 명 정도의 소폭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쳤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타켓'이 신작의 힘으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에 랭크됐다.

'타겟'은 첫 주 주말 16만76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6만930명을 찍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만7740명을 추가해 361만2620명까지 누적, 손익분기점 380만 명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00만 고지를 넘은 '달짝지근해: 7510'은 14만2974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9월 말 추석 시즌 전까지 스크린에는 다양한 스릴러 호러 공포 장르의 영화가 등판할 예정. '타겟'이 그 포문을 열었고, 6일 개봉하는 '잠(유재선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잠'은 '오펜하이머'를 꺾고 예매율 1위까지 치고 올라선 상황. 달라질 가을 스크린 판도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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