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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하정우 "손기정 선생님과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

입력 2023-08-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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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하정우가 역할의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 제작보고회가 시작됐다.

9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

하정우는 영화에서 실존인물 손기정 역을 맡았다. 또 다른 주역 임시완은 서윤복 역으로 분했다. 강제규 감독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강제규 감독은 "하정우는 외형적으로도 그렇지만 촬영하고 편집할 때 그런 느낌 많이 받았다. 임시완은 첫 촬영 때 느꼈다"며 "손기정 선생님 자료 많이 보면서 성격, 성품 등에 대해서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하정우와) 정말 많이 닮아있다. 편집실에서 우리끼리도 그런 이야기 참 많이 했다. 두 배우가 정말로 손기정이 되고 서윤복이 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구나, 굉장한 노력을 했구나 좋은 이미지, 좋은 인상으로 작업했다"고 만족했다.

이어 하정우는 "감독님 뿐 아니라 스태프 분들도 손기정 선생님과 너무 비슷하다, 닮았다 하더라. 그렇다고 하니까 나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이 저처럼 얼굴이 좀 크신가 생각했다"며 "그러면서 마음이 먼저 가니까 왠지 닮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할아버지랑 고향도 비슷하셔서 그런 것에 기대고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서윤복 선생님과 외적인 싱크로율은 자신있게 말씀드릴지 못할지언정, 적어도 나도 계속 마라톤을 계속 하고 있다. 영적으로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을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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