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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임시완 "마라토너 역 덕분에 러닝 취미 생겨"

입력 2023-08-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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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임시완이 마라톤과 러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 제작보고회가 시작됐다.

9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

영화에서 하정우는 손기정으로, 임시완은 서윤복으로 분해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 임시완은 '1947 보스톤' 뿐 아니라 JTBC '런 온'에서도 육상선수를 맡은 바 있다. 이후 실제 러닝 크루로도 활동 중이다.

임시완은 "육상선수로서 작품에 임했던 적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따지고 보면 달리기를 접한 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마라톤을 처음 접하게 되고 마라톤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현재까지 쭉 러닝크루 가입해서 러닝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1947 보스톤' 자체가 내게는 특별한 영화이기도 하다. 내 일상에 연기 활동을 주로 하느라 없었던 취미생활도 건강한 취미생활로 생기게끔 만들어줬다. 그래서 더 특별한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윤복 역에 대해서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인물인데 가정 형편 때문에 쉽사리 마라토너가 된 것을 도전하지 못하다가 손기정 선수께서 마라토너로 키워주셔서 좋은 기회로 보스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마크 달고 달린 대단한 마라토너"라고 소개했다.

실존 인물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고 경각심을 가진 지점은 실제 인물 서윤복 선생님께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것처럼 나 역시도 이 작품을 할 때 비록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을 할 때만큼이라도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 생각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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