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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대한민국 지휘거점·비행장 초토화 전술핵 훈련"

입력 2023-08-31 06:54 수정 2023-08-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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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캡처〉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핵 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조선인민군은 지난 30일 밤 대한민국 군사 깡패들의 중요지휘거점과 작전비행장들을 초토화해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총참모부는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한 것에 대해 "우리에 대한 핵 선제타격을기정사실화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것을 세계 앞에 공개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병들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동방향으로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목표섬 상공의 설정 고도 40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30일) 밤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에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뒤 37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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