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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홍범도 장군 흉상, 공산당 활동 이력 때문에 이전 검토"

입력 2023-08-28 12:28 수정 2023-08-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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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과 관련해 공산당 입당 또는 그와 관련된 활동이 지적되고 있어 검토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빼고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세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역시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대변인은 '육사가 역사학계나 교육부과 함께 동상 이전을 검토했냐'는 질문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육사에 있는 흉상이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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