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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화려하면 좋은 과일?…친환경 포장 지침서 살펴보니

입력 2023-08-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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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망 등 포장재가 중복으로 과다 사용된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그물망 등 포장재가 중복으로 과다 사용된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친환경적인 포장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농산물 포장 지침서'를 27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지침서에는 포장재 최소 사용, 띠지 대체, 적정 강도 포장, 낱개 판매 등 농산물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먼저 팬캡과 그물망 등으로 고정재나 완충재가 중복으로 과다 사용된 경우 종이재질을 우선으로 무색·백색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종이재질 포장재가 최소로 사용된 모습(개선안). 〈사진=환경부 제공〉

종이재질 포장재가 최소로 사용된 모습(개선안). 〈사진=환경부 제공〉


띠지나 스티커로 고급 이미지를 부각한 경우 역시 사용을 자제하거나 레이저 각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고급 이미지 부각을 위해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왼쪽)과 레이저 각인으로 대체한 모습(오른쪽). 〈사진=환경부 제공〉

고급 이미지 부각을 위해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왼쪽)과 레이저 각인으로 대체한 모습(오른쪽). 〈사진=환경부 제공〉


고강도 상자를 사용해 컬러 인쇄물을 부착한 포장상자는 품질기준에 맞는 상자를 사용하고 포장상자에 (활자를) 직접 인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환경부는 "농가 및 유통업체에서 농산물을 포장하거나 명절 선물세트를 출하할 때 (해당 지침서를 참고해) 친환경적인 농산물 포장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담긴 '농산물 포장 지침서' 전문은 내일(28일)부터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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