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주발사체' 발사…북한, 발사 실패 공식발표(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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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주발사체' 발사…북한, 발사 실패 공식발표(재종합)

입력 2023-08-24 05:55 수정 2023-08-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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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 자료사진.〈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라고 주장하는 우주발사체가 24일 새벽 발사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또 비행중 오류로 발사에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첫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85일만에 또 실패한 것입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실은 천리마-1형을 2차 발사했지만 비행 중 오류로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1,2단계 비행은 성공했지만 3단계 비행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새벽 3시50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인근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31일 역시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또 이번 발사는 지난 21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을 견제하려는 뜻도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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