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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등 대거 적발…1만여명 출국조치

입력 2023-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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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국내에 불법체류 중이던 외국인 등을 대거 적발해 출국조치 했습니다.


오늘(23일) 법무부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 불법 고용주,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등 총 742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6114명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5482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조치 했고, 142명은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불법 고용주는 1290명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고,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는 20명 적발해 5명은 구속, 나머지는 수사 중입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과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해 불법체류 외국인 5476명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이번에 출국조치 된 불법체류 외국인은 모두 1만1000여명입니다.

또한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불법체류 외국인 등 15명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단속은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마약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법취업 알선 등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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